우음 – 최승로


우음 - 최승로

뻐꾸기가 포도주 없이 항아리를 옮길 수 있는 아리타(유전수포곡무주가제호) .
山鳥何心緖 逢春謾自呼(산조 하심서 봉춘만자호) .

들판에는 뻐꾸기 소리가 농사를 재촉하고, 술은 없다.

봄이라 산새들이 자유롭게 지저귀는 것은 어떤 판단일까요?

*布穀: 뻐꾸기. 곽공조(郭公鳥). 간잠간화조(看蠶看)라고 한다. 음력 4월에 ‘포곡포곡’ 또는 ‘곽공곽공’ 또는 ‘간잠간화 간잠간화’를 울린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提壺: 술병을 들다. 산새가 ‘제호제호’를 부르는 소리가 ‘술주전자를 들고 물을 달라고 한다’는 익살스러운 표현이다.

최승로(崔承老. 927~989)

고려 초기 중국의 학자 명신. 시호 文貞(문정). 본사 경주. 아버지는 신라 원보은합(元甫殷合)이다. 어려서부터 공부에 총명하고 독실했으며 글도 잘 썼다. 12세 때 태조는 그가 논어를 읽는 것을 보고 상을 주었다. 고려에 유학을 세운 대표적인 인물로 태조부터 성종까지 육왕의 관직을 계속하였다. ), 역대 왕의 선악 득실과 왕의 명령에 따라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대책에 대해 수천 편의 글과 수만 편의 글을 저술한 것으로 유명하다. 동왕 7년(988) 문하시랑평장사(門下侍郞平章事)가 되어 청하후(淸河侯)로 봉안되었다. 그의 아들 슈(肅)도 문학 수행원을 역임했다. 사후인 998년(목종 1) 사후 태사(太師)로 승격되어 성종의 묘정(廟庭)에 안치되었다. 1033년(덕종 2)에 대광내사령(大匡內史令)을 붙였다.